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Myongji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Kwandong University, Koyang, Korea 2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Asan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연구배경 및 목적: 수술이 위험한 급성 담낭염 환자에서 경파 경간적 담낭 배액술은 급성 증상의 완화를 위한 유용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본 조사에서는 이들에서 담낭 배액술 후 병적 담낭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시행한 담낭경 검사의 안전성과 유용성에 관해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1월부터 1998년 6월까지 급성 담낭염으로 서울중앙병원을 방문하여 경피 경간적 담낭 배액술을 시행한 268명의 환자 중 수술이 위험하여 경피 경간적 담낭경 치료를 시행한 33명(남/여;20/13, 평균연령 67±2세)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경피 경간적 담낭 배액술 및 담낭경 검사는 모든 환자에서 성공하였다. 시술동안 경증의 합병증이 5예에서 발생하였다(전기수압 쇄석시 발생한 경도의 출혈 2예, 담낭 배액관의 이탈 2예, 복강내로의 담즙 유출), 경피 경간적 담낭경 검사상 급성 담낭염과 관련된 담낭의 병변으로 26예의 담낭 담석, 3예의 담낭 내 담즙 찌꺼기, 3예의 담낭암, 1예의 간 흡충이 있었는데 담낭암의 경우 모두 이전의 방사선학적 검사로 예측되지 않았었다. 26예의 담낭 담석에 대해 경피 경간적 담낭경 검사를 통한 담석제거를 시행하였으며 1~4회(평균 2.2회)후에 모든 환자에서 성공적 담석 제거가 이루어 졌다. 12~60개월(평균 7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담낭 담석의 재발은 3/22(14%)예에서 발생하였으나, 증상의 재발은 없었다. 결론: 경피경간적 담낭경 검사는 수술이 위험한 급성 담낭염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유용하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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