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췌장담도학회는 1995년 3월 25일 대한췌담도연구회로 창립되었고 대한췌담도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Pancreas and Biliary Tract, pISSN:1976-3573, eISSN: 2288-0941)는 1996년 3월 1권 1호를 시작으로 매년 1월, 4월, 7월, 10월에 연 4회 출간되고 있는 대한췌장담도학회의 공식 학술지이다. 현재 대한췌담도학회지는 Science Central 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 KoreaMed, Google Scholar, CrossRef에 색인되어 있으며 오픈액세스(open access)여서 원문은 대한췌담도학회지 공식 홈페이지(https://kjpbt.org)에서 누구든지 비용 없이 볼 수 있다.
본고의 설문은 대한췌담도학회지의 현재 인지도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췌장담도학회 편집위원회에서 대한췌장담도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었다[1,2]. 설문내용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이태훈 교수가 개발한 10개의 질문을 대한췌장담도학회와 대한췌담도학회지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고, Google Forms를 이용하여 설문지를 만들었다. 이후 학회 회원들에게 2023년 9월 1일부터 9월 15일 사이에 총 3회 이메일을 발송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3].
설문 1, 2, 3은 성별, 연령, 근무형태에 대해 질문하였고, 설문 4, 5, 6은 대한췌담도학회지를 얼마나 자주 보는지, 가장 자주 보는 항목과 가장 자주 보지 않는 항목에 대한 내용을 질문하였다. 설문 7, 8, 9는 논문 투고 의향, 참고문헌 인용 경험, 심사의뢰 수락 용의를 질문하였고, 마지막 설문 10은 대한췌담도학회지에 바라는 점을 질문하였다. 설문내용은 Supplement Material 에 정리되어 있다.
602명의 대한췌장담도학회 평생회원 중에서 88명의 회원이 설문에 참여하였고 응답률은 14.6%였다. 92%가 남자였고, 40대가 39.1%로 가장 많았다. 설문 참여자 대부분이 대학병원이나 2차병원에서 근무하였다. 설문 참여 회원들의 특성은 Table 1에 정리하였다.
대한췌담도학회지를 얼마나 자주 보는지에 대해서는 Table 2에 정리하였다. 월 1-2회 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61.5%였고, 거의 보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6.8%였다. 거의 보지 않는 이유로는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E) 등재 저널이 아니어서(43.8%), 논문의 질(quality)이 좋지 않아서(31.3%), 학술적으로 최신 동향과 거리가 멀어서(12.5%)라고 응답하였다.
가장 자주 보거나 유익한 항목은 종설(60.5%), 임상진료지침(32.6%), 증례(3.4%), brief report (3.4%) 순이었다(Fig. 1). 가장 불필요하거나 읽지 않는 항목은 brief report(42.5%), 증례(26.2%), 원저(23.8%) 순이었다. 논문을 일차적으로 투고할 의향에 대한 항목에서는 43.2%가 예, 56.8%가 아니요로 응답하였다. 논문을 일차적으로 투고할 의향이 없다는 이유로는 SCIE 등재 저널이 아니어서가 94.2%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대한췌담도학회지에 발행된 논문의 참고문헌으로 인용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39.5%가 예, 60.5%가 아니요로 응답하였고, 인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SCIE 등재저널이 아니 어서(64.3%), 대한췌담도학회지에 대해서 잘 몰라서(35.3%), 논문의 질이 별로라서(5.9%), 국내 학술지여서(5.9%) 순으로 응답하였다.
대한췌담도학회지로부터 논문심사의뢰가 오면 수락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78.4%가 예, 21.6%가 아니요를 응답하였고, 아니요를 선택한 이유로는 논문심사할 시간이 없어서(85%), 심사과정이 복잡해서(10%), SCIE 등재 저널이 아니어서(5%) 등으로 응답하였다.
대한췌담도학회지에 바라는 점으로는 질적수준향상(41.9%, n=36), 임상진료지침 또는 종설 증가(26.7%, n=23), 유명 석학들의 원고 게재(12.8%, n=11), 증례 증가(7%, n=6), SCIE 진입(3.5%, n=3), 발행 횟수 증대(2.3%, n=2)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 국문학회지 잔류, 내용과 구성의 다양화 모색 등이 있었다(Fig. 2).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학회 회원들이 대한췌담도학회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대한췌담도학회지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학회지의 개선을 도모하여 가까운 미래에 보다 나은 학회지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NotesConflict of Interest
Jimin Han is currently serving as an Editor-in-Chief in Editorial Board of the Korean Journal of Pancreas and Biliary Tract; however, Jimin Han was not involved in the peer reviewer selection, evaluation, or decision process of this manuscript.
Tae Young Park, Jae Kook Yang, Hyeong Seok Nam, Jun Hyuk
Son, Hoonsub So, Eaum Seok Lee, Chi Hyuk Oh, Jun Hyung Lee, Jong-Chan Lee, Min Jae Yang, Hee Seung Lee, Seung Bae Yoon, and Jae Hyuck Chang are currently serving as Editors in Editorial Board of the Korean Journal of Pancreas and Biliary Tract; however, none of the abovementioned Editors was involved in the peer reviewer selection, evaluation, or decision process of this manuscript.
Tae Hoon Lee has no conflict of interest to disclose.
SUPPLEMENTARY MATERIALSSupplementary material can be found via https://doi.org/10.15279/kpba.2024.29.2.64
REFERENCES1. Stott JC. What do readers want from their journal? BDJ readership survey 2002. Br Dent J 2003;194:311-313.
2. Day PC. Readership survey 2013: what you think about our journal. Aviat Space Environ Med 2013;84:639-641.
3. Lee TH, Han J, Kim GH, Han H. Current status and demand for the advancement of Clinical Endoscopy: a survey-based descriptive study. Sci Ed 2023;1:135-140.
Table 1.Tabl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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